2009년 9월 7일

박천오 피앤피시큐어 대표이사
 

컴플라이언스 이슈로 인한 금융시장 마케팅에 주력하고 1위 고수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데이터베이스보안 전문기업 피앤피시큐어가 지난 7월 10일 자사의 DB보안시스템 ‘DBSAFER’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EAL4 등급의 국제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DBSAFER는 DB에 대한 사용자의 접속과 권한 제어, 모니터링, 감사, 그리고 정책위반을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DB보안솔루션으로 국내 주요 금융기관, 일반기업 및 공공기관 등 3000여개 사이트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DB보안 제품 중 국내 최고 시장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6월의 GS인증 획득과 이번 CC인증 획득을 통해 2009년 하반기의 공공시장 공략에 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는 박천오 피앤피시큐어 대표를 만났다. 




피앤피시큐어와 DB세이퍼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지난 2003년 설립된 피앤피시큐어는 DB보안 전문업체로 개발팀을 포함해 4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2004년 접근통제 방식의 DB보안솔루션 ‘DB세이퍼’를 출시한 이래 현재는 DB보안 업계에서 선두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10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EAL4 등급의 국제공통평가기준(CC) 인증 획득으로 하반기 공공시장 공략에 더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피앤피시큐어의 하이브리드 DB보안 솔루션인 ‘DBSAFER’는 네트워크상의 패킷정보를 캡처하여 DB감사로그를 기록하는 스니핑 방식, 프록시 서버구성을 통해 DB에 대한 모든 접근과 사용자의 권한을 제어하는 게이트웨이 방식, 에이전트를 DB서버에 직접 설치하여 보다 강력한 보안을 확보하는 서버 에이전트 방식을 모두 지원하며 이 모든 방식을 혼용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DBSAFER’는 장애발견과 신속한 복구에 대응하기 위해 별도의 하드웨어 박스를 제공하는데 설치와 유지보수의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안정성과 보안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국내 DB보안 시장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갖고 있는 1위 기업인데 그 원동력은 어디에 있나?


우선은 첫 번째로는 기술 개발이라고 말할 수 있다. 피앤피시큐어는 지금까지 세계 최고의 경쟁력있는 기술들을 개발해 왔다. 회사 초기에는 Gateway방식의 DB보안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새로운 DB보안의 패러다임을 열었고 최근에는 장애에 민감한 고객사를 위해 Gateway 방식에서도 보안장비에 장애가 발생해도 기존에 연결된 세션까지 유지시키는 세계 최초의 TTP(Trustful  Transparent Proxy)을 개발했다. 이러한 기술들은 모두 지식경제부에서 국내 최초의 상용화 기술임을 인증하는 NEP, NET마크를 획득한바 있다. 이렇듯 새로운 기술에 대한 도전과 열정이 피앤피시큐어를 지금에 이 자리까지 올려놓은 것 같다.


두 번째로는 기술에 대한 통찰력이다. 고객들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한 후 이에 맞는 제품을 개발·출시한 것이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된 원동력이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30여명의 개발팀과 기술 지원팀의 노력이 많은 뒷받침이 됐다. 또 한 가지는 40여명의 직원구성이 피라미드 방식의 수직형 구조가 아닌 횡적구조로 구성되어 있어 직원간의 의견교환이 자유롭게 소통될 수 있으며 이를 이끌어가는 중간 계층의 인원이 두텁게 형성되어 있는 것 또한 회사가 발전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됐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통찰력을 가지고 외부 고객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제품에 100% 반영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이를 토대로 기능이 향상된 제품의 출시가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이라고 생각한다.


타사와 차별되는 피앤시시큐어만의 장점은 무엇인가?


타사와 가장 차별되는 것은 우선 젊지만 경험 많은 기업이라는 것이다. 기업 대표와 구성원들의 나이는 젊지만 회사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만큼은 결코 젊지 않다. 가장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는 연구 개발인력들이 보안 솔루션만 10년 이상 개발한 전문가들로 포진되어 있고 이러한 전문 보안 솔루션 개발자들을 통해서 기술을 이끌고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 최초로 자사만의 제품을 출시한 것이다. 젊은 체력과 기술력으로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패기가 살아있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최초의 기술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는데 하나는 첫 번째라는 상징적인 의미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으로 시장을 이끌고 고객사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다른 업체도 나중에 똑같은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을 만들어 출시한다. 하지만 피앤피가 이미 시장을 선점한 후이기 때문에 후발 업체는 그 기술 개발의 의미가 없어지게 된다.이러한 연구와 기술개발로 축적된 기술력은 나중에도 우리의 성장·발전에 큰 밑거름이 된다.  


이번에 DB세이퍼가 CC인증을 받았는데 향후 변화되는 전략과 계획은?


CC인증을 받았다고 해서 기본적인 목표와 전략은 크게 바뀌는 부분은 없다. 다만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면 회사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언급 하자면 지난 5, 6, 7월에 획득한 NET마크, GS인증, CC인증 획득을 통해 올 하반기의 공공시장 공략에 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하반기 국내 사업에서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나 목표는 무엇인지?


최근 관련 법률 개정이 보안업체에 우호적으로 강화되었다. 즉 컴플라이언스가 강화되어 기존 업체도 추가 고객이 될 수 있고 또 신규 대상 고객이 확대되기 때문에 이에 관련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펼칠 것이다. 특히 우리가 금융시장에 약 80%를 점유하고 있는데 새로 개정된 법 개정으로 인해서 꿈틀대는 금융시장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고 고객을 확대해 올해 매출 목표를 달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다.


국내 DB보안 시장 동향과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게 보는지?


국내 DB보안 시장은 무엇보다 컴플라이언스의 강화와 연관이 있다. 컴플라이언스가 강화됨에 따라 기업들은 이에 적절한 보안 솔루션을 도입해야 한다. 특히 고객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서 기업의 DB보안은 필수적인 보안시스템이다. DB보안은 일반적으로 접근제어시스템 도입 후에 암호화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이 두 가지를 적용해야  컴플라이언스를 만족할 수 있기 때문인데 암호화의 경우 고려요소가 다양하다 보니 적용이 편리한 접근제어 시스템을 먼저 선택하는 것이다. 또 DB암호화는 어플리케이션의 수정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 암호화 솔루션을 도입하는 경우도 있지만 L통신사의 경우처럼 자체적으로 라이브러리를 활용해서 개발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미뤄볼 때 앞으로 DB보안은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강화되는 규제 대상에 포함되는 신규 고객들에게까지 확대될 전망이어서 시장은 점차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매출면에서 얼마나 많은 규모로 성장하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해외, 특히 일본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 해외시장 전략은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피인피시큐어는 해외시장 중에서 일본 시장 공략에 주력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를 해왔다. 그동안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지만 올해에는 일본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현재 파트너 선정을 위해 일본의 적당한 업체를 물색중에 있다.


파트너는 2~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제품은 이미 현지화가 모두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파트너만 정해지면 바로 일본 시장에 피앤피시큐어의 DBSAFER가 공급되게 된다.


국내 DB보안 시장의 문제점은 무엇이며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우선 국내 DB보안 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가격 문제가 가장 크다. SMB 시장의 고객들은 솔루션의 정확한 검증이 어렵다. 그래서 고객들이 생각하는 가장 편한 방법은 가격을 보고 결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 때문에 일부 DB보안 업체들은 기술개발보다는 가격으로 경쟁해서 판매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기술개발보다는 가격경쟁으로 제살 깎아먹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즉 정당한 기술평가가 없는 시장 구조가 가장 큰 문제이기도 하지만 고객사들의 마인드도 기술 등의 다른 요소들도 평가 기준으로 삼았으면 좋겠다.


<글 / 사진 : 김태형 기자(is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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