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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보안 시장 " 꽃핀다 "

게시자: 한솔, 2013. 6. 25. 오후 7:26

2005. 07. 17


개인정보 유출 빈번…정부·기업 관심 부쩍 

지난해 230억 형성…올 본격 성장기 

금융권·공공분야·이통사등 도입확산 


최근 휴대전화 가입자 정보가 심부름센터에 유출되거나 건강보험공단의 개인병력기록이 보험사에 제공되는 등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기업내 DB보안에 대한 기업과 기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도 최근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는 정책을 펴고 있어 관련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DB보안 시장 규모에 대한 정확한 자료는 없지만 지난해 정보보호시장 중 애플리케이션 보안시장 규모가 465억원이고 이중 DB보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막 형성된 DB 보안시장은 올해 태동기에 접어들어 5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B보안이란=DB보안은 불특정 다수의 개인정보나 중요 지적재산을 보유한 기업ㆍ기관이 내부 관계자의 DB 접근을 통제하는 것. DB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것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사례가 많은 데다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접속이 늘어 특정사용자를 추적 통제하는 게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관련 업체들은 IP주소나 DB가동 운영체제의 사용자와 DB사용자 아이디, 암복호화 기술, 각종 규칙 경보시스템 등을 결합해 3~5중 통제기술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보안 규제와 솔루션 도입=금융감독원은 2001년부터 금융권 전산보안업무 세부지침을 통해 전산자료의 변조ㆍ유출ㆍ상실을 막기 위한 보호대책을 요구, 금융기관들이 DB보안 대책마련에 나섰으며 정보통신부도 올 초 고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접근통제나 암호화 조치를 요구했다. 

DB보안 솔루션의 도입도 금융권을 중심으로 확산돼 국민은행ㆍ산업은행ㆍ기업은행ㆍHSBCㆍ대우증권 등이 지난해 도입했으며 공공분야에서는 공정거래위ㆍ부패방지위, 경찰청ㆍ서울지하철공사 등이 도입했다. 또 SK텔레콤ㆍKTF 등 이통사도 고객관리시스템에 부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어떤 업체들 있나=DB보안은 사용자의 접근을 제어하는 방식과 DB 자체를 암ㆍ복호화하는 방식으로 나뉜다. 전자에는 웨어벨리ㆍ신시웨이ㆍ바넷정보기술ㆍ피앤피시큐어 등 DB보안 전문업체가 포진해있고, 암복호화에는 전통적인 보안업체인 펜타시큐리티ㆍ소프트포럼ㆍ한국전자증명원ㆍ퓨처포넷 등이 참여하고 있다. 

웨어밸리는 DB의 쿼리를 이력(로그)화해서 감시하는 `네트워크 패킷 스니핑' 방식을 통한 감시솔루션 `사크라'를 시판하고 있다. 이 방식은 에이전트를 사용하는 접근통제방식에 비해 부하가 적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웨어밸리는 최근 아이네트웍스와 현도텔레콤을 총판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신시웨이는 사용자 인증, 접근통제, 감사기능을 가진 디그리핀(dGriffin)이라는 솔루션을 개발, 최근 DB컨설팅 업체인 엑셈과 영업 제휴했다. 이 회사는 아가방과 선거관리위원회에 이 제품을 공급했다. 바넷정보기술은 지난해 `미들만'이라는 제품을 개발, 산업은행과 한국증권금융 등 금융권을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보안업체인 펜타시큐리티는 암복호화에 접근제어 기능을 결합한 `디아모'를 최근 HSBC와 기업은행, 공정위, 부방위, 경찰청, SKT 등에 잇따라 공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바넷정보기술 관계자는 "지난해 첫 소개된 DB보안 솔루션은 올해 본격적인 성장기를 맞았다"며 "특히 금감원의 내부자 비리에 대한 감사가 확대되는 금융권에서는 솔루션 도입을 서두르고 있으며 공공분야도 서서히 검토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훈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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