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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천오 피앤피시큐어 대표, "일본 거점 DB보안 글로벌 경쟁 뛰어들것"

게시자: 김성진, 2018. 3. 12. 오전 12:24   [ 2018. 3. 12. 오전 12:25에 업데이트됨 ]
2018년 3월 9일

인포세이퍼·데이토크립토 효자
DB세이퍼와 상호보완 통합제공
"일본진출 3년… 아직 성과 없어
 기술적 우위갖고 기다리는 전략"
직원 90여명… R&D인력 확충 


 필요가 발명을 낳고 시장을 낳습니다. 한국 보안 시장과 기술이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비교적 앞서고 있는 것은 분단국이라는 안보적 필요성에 시장의 니즈가 작용한 것 같습니다. 일본 시장 진출이 3년차를 맞는데 일본의 기업과 기관들은 한국처럼 절실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시장을 따라가지 않고 시장이 피앤피시큐어의 기술과 제품을 필요로 할 때까지 기다리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국내 DB접근시장을 평정하다시피 한 피앤피시큐어의 박천오 대표(사진)는 2016년부터 본격 노크하고 있는 일본 시장에 대해 좀 느긋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는 기술적 우위를 갖고 시장이 요구하는 제품을 내놓으면 일본 시장은 시간이 걸리지만 분명히 화답할 것이라고 했다. DB 및 시스템 접근제어 시장의 선두 기업인 피앤피시큐어는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추가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시장 확보가 과제다. 일본은 그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도 일부 사업장에서는 개인정보를 정돈하는 것조차 못하는 곳이 많아요. 사고가 터진 후 접근제어니 암호화니 서두르면 또 졸속 구축이 될 수 있습니다. 유럽은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패널티가 매우 강합니다. 징벌적이죠. 국내도 점점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추세인데, 정보보호산업과 시장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봅니다."  

 피앤피시큐어는 DB에 관한한 토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경쟁력을 키워왔다. DB서버 뿐 아니라 각종 서버에 생성 저장되는 정보를 가공 유통하는 전 과정에서 안전을 확보한다. 'DB세이퍼'(DBSAFER)는 DB와 시스템 접근감사 및 통제를 하고 계정관리까지 책임진다. 여기에 2016년 출시한 '인포세이퍼'(INFOSAFER)는 실시간 개인정보를 모니터링해 접속 관리를 함으로써 물샘틈 없이 유출이나 악용을 막는다. 여기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비정형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데이토크립토'(DATACrypto)까지 가세하며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에 대한 철통 보안을 가능케 했다.   

 박 대표는 "인포세이퍼와 데이토크립토는 DB 보안 영역을 보다 확장하면서도 DB세이퍼와 상호 보완하며 통합적으로 제공되고 있다"며 "작년 말까지 주민번호 등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암호화가 의무화된 증권, 보험, 저축은행 업계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크립토'는 다양한 환경에서 적용 가능하도록 API 뿐 아니라 에이전트 및 커널로 제공한다.  

 박 대표는 개인정보접속관리와 통제를 하는 '인포세이퍼'가 작년에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것에 고무돼있다. 그는 "인포세이퍼는 시스템에 흩어져 있는 개인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내 관리한다"며 "개인정보도 찾을 수 없는 보안 처녀지나 수동으로 등록하는 기업 등에서는 인포세이퍼로 간단하게 개인정보 컴플라이언스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시장 성장성이 크다고 말했다. 피앤피시큐어는 DB 보안 3총사를 앞세워 올해 35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올해는 '인포세이퍼'와 '데이터크립토'가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피앤피시큐어의 미래 성장은 압도적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는 DB세이퍼에다 함께 제공되는 인포세이퍼, 데이터크립토가 당분간 끌고 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더 큰 성장을 위해서는 일본 시장에서 위치를 확보하고 이어 동남아와 미국, 유럽으로 진출해 다국적 보안업체들과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박 대표는 현 90여명 수준의 직원을 올해 R&D 인력을 중심으로 대폭 늘릴 계획도 밝혔다. 작년에만 20명을 추가 충원한 바 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원문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8030902101552660001&ref=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