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3일

박천오 피앤피시큐어 대표

 

"새 정부에서 청년창업을 적극 지원한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드러난 문제점들을 예리하게 파고들어 개선하지 않고선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창업은 자본 경험 열정이 합쳐져도 어려운데 보통 청년 창업자는 열정만 있습니다. 국내 소프트웨어 인재 부족에 정부가 주목했으면 합니다. 특히 보안SW는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국내 DB보안 접근제어 솔루션 1위 기업 피앤피시큐어 박천오 대표는 보안SW산업이야말로 일자리 창출의 노다지라고 말한다. 박 대표는 DB보안 솔루션 `DB세이퍼'를 내세워 지난해 16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60%의 성장을 이끌었다. 피앤피시큐어의 국내 DB접근제어 솔루션 시장 점유율은 8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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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효과가 높고 창업 자금이 비교적 적게 드는 SW산업이 일자리 창출 성과와 창업 활력이 기대만큼 높지 않았던 이유는 국내 SW시장의 구조적 문제 때문입니다. 몇몇 보안 분야 외에는 국내 SW시장을 외산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국산을 외면하고 무조건 외산만 찾는 풍조, 외산은 유지보수료를 제대로 쳐주면서도 국산은 그 절반도 주지 않으려는 행태 등이 한국SW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원인입니다
."

박 대표는 "시장에서 국산SW를 푸대접하니 SW 개발자나 엔지니어에 대한 대우가 열악할 수밖에 없고 좋은 인재들의 공급이 달릴 수밖에 없다" "우선 이런 악순환을 끊는 결단을 새 정부가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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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DB접근제어 솔루션 시장은 99% 국산이 장악하고 있다" "특화된 분야에서는 국산이 외산이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가질 수 있으므로 정부가 전략적으로 이 분야를 키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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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스스로 SW개발자 출신으로 일찌감치 2003 DB보안 필요성에 눈떠 DB접근제어 솔루션 개발에 뛰어들었다. 이후 국내 DB접근제어보안 시장을 선도하며 회사를 키워왔다. 올해 매출 목표는 180억 원으로 잡았지만, 내부적으로는 250억 원까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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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화선임기자
david@

사진=유동일기자
eddie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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